대중음악평론가 김영대 씨가 2025년 12월 24일 별세하셨습니다. 향년 48세로, 25일 오전 고인의 SNS를 통해 부고 소식이 전해졌습니다.
고인은 K팝과 아이돌 산업, 특히 방탄소년단(BTS)의 성공에 대한 깊이 있는 평론으로 잘 알려진 전문가로, 연세대 경영학과 졸업 후 미국 워싱턴대에서 음악인류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셨습니다. 1990년대 중반 PC통신에 '투째지' 필명으로 활동을 시작해 2006년 《90년대를 빛낸 명반50》 공동 저자로 데뷔한 이래, 빌보드 뮤직 어워즈·아메리칸 뮤직 어워즈·그래미 어워즈 등 미국 시상식 국내 중계와 MAMA 어워즈 심사위원,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으로 활약하셨습니다. 최근 CBS 라디오 《김현정의 뉴스쇼》 사전 녹음과 저서 《더 송라이터스》 발매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셨으나, 사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.
빈소는 서울 동작구 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 6호실에 마련되었으며, 발인은 27일 오전 9시 30분~11시 사이에 엄수된 후 서울추모공원에 안장될 예정입니다. 음악계와 팬들 사이에서 깊은 애도와 안타까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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